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하며
-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온 국민과 함께 봉축 드립니다. 자비광명으로 중생의 앞길을 밝혀주신 부처님의 높은 공덕을 기립니다.
부처님께서는 출가와 고행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으시고, 만유불성과 자타불이의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2,500여년 동안 시대를 뛰어넘어 모든 인류가 새기고 따라야 할 소중한 지혜가 되고 있습니다.
불교는 우리 국민에게 매우 각별합니다.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우고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했던 역사의 중심에 늘 불교와 불자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극소수 특권층에 의해 대한민국이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어가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관용의 문화가 뿌리내려야 하며,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다른 의견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고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이 돼야 합니다.
항상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화합과 상생을 실천해 온 우리 불교가 민주주의, 경제, 남북통일의 위기를 타개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민주당은 상생과 화합의 불교정신을 실천하고 네가 곧 나와 똑 같은 부처가 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 드리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5월 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