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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30 15: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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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 2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중수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있는 장소는 먼저 노건평씨가 첫 번 째로 조사를 받은 특수 조사실로 크기가 일반 조사실 보다 2배인 51평방미터로 알려졌다.

오늘 오전 8시 경남 김해 봉하 마을을 출발한 노 전 대통령은 오후 1시 20분 대검 청사에 도착한 뒤 현관 앞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에게 섰다.

허영 대검 사무국장의 안내로 대검 청사로 들어선 노 전 대통령은 7층 중수부장실에서 이인규 중수부장과 잠시 면담한 뒤 1120호 특별 조사실로 이동 했다.

이인규 중수부장은 노 전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지켜보는 수사고 시간이 많지 않으니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고 노 전 대통령은 "잘 알겠다"고 답한 것으로 KBS 범기영 기자가 전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우병우 중수1과장이 직접 담당하며, 100만 달러와 500만 달러, 그리고 특수 활동비 횡령 등 3대 의혹별로 수사 검사가 번갈아 참여하게 된다.

변호인인 문재인 전 비서실장과 전해철 전 민정수석도 쟁점 별로 번갈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미리 준비해 놓은 3백여 개의 신문 사항을 토대로 노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문 조서를 받고 있다.

이보도에서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에 대비해 특별 조사실 옆 방에 돈을 건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돈을 전달한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을 대기시켜 놓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가급적 자정이 넘기 전에 조사를 끝낸다는 방침이지만, 조사할 양이 많아 노 전 대통령의 동의하에 내일 새벽까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KBS는 보도했다.

한편,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바로 수사팀 회의를 열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정해 임채진 총장에게 보고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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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월드뉴스 전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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