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여야, 총출동… 부평을서 ‘대격전’ 펼친다
- 한나라, GM대우 정상화공약 내세워 ‘총력집중’
4.29재보선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8일 여야 각 당은 지도부와 스타급 정치인들을 앞세워 수도권의 최대 격전지인 부평을 지역구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부평을은 이번 선거결과의 승패를 가를 요충지인데다가 막판 선거판세도 안개 속인데 전문가들조차 초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여야 지도부간 한판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은 GM대우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경제 살리기를 부각시키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현 정부의 일방적인 독주체제 견제를 위한 ‘정부 심판론’으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반증하듯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스타급 의원들이 총출동해 부평을 지역구에서 매머드급 지원유세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당 관계자는 “수도권 최대 승부처인 부평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지도부의 결의가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 선거판세가 한나라당에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선거직전까지 모든 화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 김근태, 한명숙 상임고문 등을 동원해 게릴라식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인데 민주당 관계자는 “자체 조사결과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권경제 및 일방독주를 견제하려면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부각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