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詩] 전생의 업보(業報)
구담(龜潭) 정 기 보
정기보 시인/기자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세월 흘러
이제 노령을 맞으니
얽히고설킨 세상만사 엎어지면 다친 꼴이었다.
살다보니 그냥 사는 게 아니고
전생의 업보가 내 일생을 가로 막고
피할 수 없이 무거운 한 짐이 되어
이고 지고하면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선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며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은 허영심에
살다보니 안 해 본 게 없다.
그래서 지은 죄 쌓이고 쌓이면
후세에는 어떻게 받으런가
모질고 모진 인생살이
가볍게 털고 싶어라.
봉사하고 헌신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심고
후회 없는 삶을 가슴에 품고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보며
남들 사연의 거울삼아 옳고 그름이 곧
내가 해야 할 나의 몫이 보이면
후회 없는 한평생이 되었다.
노령을 맞으니
전생 이생 후생이 보이네.
행복의 진실이 보이네.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