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2-05 11:06:34
  • 수정 2025-02-05 21:18:19
기사수정


[人生詩전생의 업보(業報)

 

                             구담(龜潭정 기 보

 

 

정기보 시인/기자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세월 흘러

이제 노령을 맞으니 

얽히고설킨 세상만사 엎어지면 다친 꼴이었다.

 

살다보니 그냥 사는 게 아니고

전생의 업보가 내 일생을 가로 막고

피할 수 없이 무거운 한 짐이 되어

이고 지고하면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선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며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은 허영심에

살다보니 안 해 본 게 없다.

 

그래서 지은 죄 쌓이고 쌓이면

후세에는 어떻게 받으런가

 

모질고 모진 인생살이

가볍게 털고 싶어라

 

봉사하고 헌신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심고

후회 없는 삶을 가슴에 품고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보며

남들 사연의 거울삼아 옳고 그름이 곧

내가 해야 할 나의 몫이 보이면

후회 없는 한평생이 되었다.

 

노령을 맞으니 

전생 이생 후생이 보이네.

행복의 진실이 보이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57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정기보 정기보의 다른 기사 보기
  •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