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 -4%, 내년 1.5% 성장"…정부 "이보다 좋을 것"

▲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
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4.0%, 내년 1.5%로 조정했다.
당초 1월 전망에서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G20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수정 전망에선 한국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일본(-6.2%), 독일(-5.6%) 등 많은 국가들이 한국보다 성장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1월 전망보다 2.7%p 떨어뜨려, G20 국가 중 가장 많이 낮춰 잡았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y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올해 -1.3%, 내년 1.9%로 전망하면서, 한국의 성장률을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