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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1 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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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시不信詩]. 떳다쓰레기 풍선

                            구담(龜潭정 기 보

 



세상을 원망하랴

내 조국을 원망하랴

천손의 자손이라고

어디다가 말 하리까

임진왜란 7년의 하소연은 

지집 죽고 자식죽고 

사발농사 어이 할꼬 한탄이었다.

36년간 일제탄압은

풀뿌리로 연명했던

보릿고개 타령이었다.

6.25 삼년 전쟁에서

업은 아희 삼년 찾는다는

암혹의 세월

왜 우리민족은 풀리지 않는 한이 많을까 

동족상잔(同族相殘)에 가슴 아픈 지금

독재탄압에 굶주린 

북한동포 구원하느라고

풍선 띄운 평화의 식량을

독재자들은 짐승보다 못한 악의 무리로

지상천국의 금수강산에

악취 나는 쓰레기를 띄우고 있네.

아 하늘도 무심치 않으리.

천벌이 내리는 심판이여 !

구원자에게 힘을

독재자에게는 준엄(峻嚴)한 벌을 주소서

자유대한민국은 천손의 민족입니다.

한민족이 빛나는 지상천국을 위하여

내부분열이 없는 조국근대화

자유민주주의의 꽃과 향기 그윽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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