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詩]. 지팡이 신세
구담(龜潭) 정 기 보
사느라고 가진 마음의 고통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들판의 풀 한포기도 살아서 지탱하는
그 모습을 보며
사는 게 가지가지인 걸 새삼 느낀다.
힘깨나 쓴다고 젊음을 불태우고
황혼에 저무는 인생 말년에
노령의 지팡이 신세가 된다.
신선이 따로 없듯이
도인의 지팡이를 보면
보이지 않는 땅벌레에 조롱소리를 울리는 자태
근엄(謹嚴)하게 존경이 넘쳤다.
의지하는 지팡이를 디디며[人生詩]. 지팡이 신세
간신히 걸음을 재촉하는
노령의 지팡이
피붙이를 감싸 안으려고
기나긴 세월을 지켜온 인생살이 흔적이 있다.
꼬부랑 할머니
더듬 걸음 할아버지
노령의 부모님을 위해
효성을 다하는 아름다운 인생사회
한 생명 다 할 때 까지
인생살이 보람을
노령의 지팡이로 심는다.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