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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1 14:46:33
  • 수정 2024-03-12 2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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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수필]애족자(愛族者)


                       구담(龜潭정 기 보

 


천태만상(千態萬象)에서 존재하는 인류를 지키는 애족자(愛族者)는 신앙과 나라이전으로 거슬러 봐야 한다.


인류가 있기에 인류의 세월 속에서 종교가 있고 나라가 있다.


그러면 모든 창조는 어떻게 발생 되었는가를 놓고 인간의 자세(姿勢)로 보면서 창조의 하늘님이라 보고 있지만 그러면 하늘님의 조상에 대한 물음표는 항상 무한대로 남게 된다.


불가의 부처님은 세상만사의 현상을 업()으로 말씀하셨지만 그 업의 생성주최는 의문으로 남아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모든 종교심은 그 지역의 생활환경에 따라서 믿음과 신앙이 되고 있는데 신앙의 지배와 그 위력에서 크게 보면 전란의 대상이 되었다.


애족자의 근원은 삼신과 마고할미의 전래로 알려지고 있지만 마고는 인간생성으로서 인간의 어머니가 되었다.


인류의 뿌리를 지키는 정신이 애족자로서 현재에 존재하는 인간을 지키며 환경에 따라 변화무상한 인생살이의 길을 열어 가는데 삶의 기본이 되고 있다.


필자의 가문내력을 보면 포항 앞바다 호미곶의 연오랑과 세오녀가 나오고 한반도에서 대마도주로 가신 대마도주님께서 신라의 혹세무민(惑世誣民현상을 잠재우기 위한 비단옷깃의 전설이다.


필자의 증조부께서는 이씨조선 말년에 울산에서 세입된 양곡을 저장하여 때때로 장생포 용연 해안가에서 한양까지 화물선으로 운반하는 양곡 담당을 하셨는데 이씨 조선 말 일본이 임진왜란 7년 전쟁에서 패하고는 물러나서 기회만 노리다가 조선에 활과 창으로 무장된 군사를 총과 폭탄으로 신식무장을 지원 한다며 일본 군대가 들어오게 되었을 때 전국의 향교 선비들이 일재침탈을 염려하여 저항이 거세게 일어났다.


선비의 난을 일으킨 무리에 울산의 곡물창고를 털리기도 했지만 일본의 왜군은 많은 곡물을 무작위하게 반출해 갔다


증조부님께서는 나전들 10여명을 대동하여 야밤을 이용해 일본군 부대의 곡물창고에 불을 찔러 모두 태워버리고 잠적 했다


어떻게 알고는 잡으로 온다는 긴급소식에 가족과 함께 울산에서 경주 건천(옛 이름 선동)의 정씨가문의 집성촌에서 숨어 살았는데 또 다시 잡으러 오고 있다는 소문에 그 시절 첩첩산중으로 알려진 보현산 깊은 산속에 숨어 살게 되었다.


8. 15 해방을 맞이하여 도시로 빠져나왔는데 만약에 조부님께서 일제탄압치아에 잡혀 가셨다면 10여명의 나전들마저 목숨이 달려있어서 숨어 살게 되셨다고 전했다.

필자의 조부님을 논평(論評한다면 애족자로 보아진다.


애족자는 나라가 있기 전의 사람에서 인간의 근본 뿌리를 보호하며 지키는 인물로 봐야 한다.


필자는 해마다 한식 성묘 철이 되면 증조부님의 산소를 찾아 벌초하고 한민족 사랑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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