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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5 19:12:11
  • 수정 2024-02-15 2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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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빛 나리고

 

                                  구담(龜潭정 기 보

 

계절의 시기(時期)가 정해진 대로 봐서는 

이치(理致)에 어긋나기가 믿을 수 없는 일수였다.

 

겨울이 일직 들었는가 싶더니

일직 찾아온 봄바람

따스한 햇빛 훈기가 집 담장 안에 쌓인다.

 

벌써 봄이 다가 오나보다.

겨울 찬바람 보다

봄날의 서늘한 바람이 더 춥게 느껴오니

체온은 감기바이러스 때문일까?

 

곧 찾아오는 봄꽃 축제를

기다리며 봄 향기 가득한

봄맞이 얼굴들이 피었다.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기다리는 기대期待)찬 모습들에

푸른 하늘에는 새 하얀 뭉게구름이 떴다.

 

올해도 한 커트

기념사진 기대하며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

봄날이 왔다

나비춤추고 참새가 지저귀는

봄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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