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4-19 23:48:32
기사수정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해명과 권양숙 여사측의 진술에 대해 일부 거짓임을 확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수사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대검찰청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권 여사가 자신이 요청해 3억 원을 받은 뒤 채무변제에 썼다는 진술이 허위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는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써 사법방해죄에 해당 한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 역시 자신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권 여사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지만, 19일 새벽 체포된 직후 허위 진술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의 돈 3억 원 외에도 여러 기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차명계좌에 보관해 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하고 있다.

홍만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권 여사가 자신이 요청해 3억원을 받은 뒤 채무변제에 썼다는 진술이 허위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는 증거인멸을 시도한 사법 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전 비서관을 통해 받은 100만달러도 빚을 갚는데 썼다"는 권 여사의 또 다른 진술도 신빙성이 낮아졌다.

결국 노 전 대통령 측의 거짓해명이 일부 확인된 데다 돈거래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풀어줄 핵심인물로 부상한 정 전 비서관이 체포됨에 따라 수사는 활기를 띠게 됐다.

박 회장이 지난해 2월 연씨에게 건넨 500만 달러도 사실상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돈으로 확인됨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이 포괄적 뇌물죄로 처벌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덧붙이는 글]
썸네일 사진 출처: 프런티어타임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4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박교서 기자 박교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월드뉴스 전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