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北에도 평화-화해의 길 열리길 소망”
- 4.19혁명 기념 국가조찬기도회 축하메시지 보내

▲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도 평화와 화해의 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선 나눔과 대화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4.19혁명 49주년기념 국가조찬기도회 축하메시지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역사하심이 북녘 땅에도 함께 임하여 평화와 화해의 길이 활짝 열리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양 보훈처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한마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에 분명 하나님은 축복으로 응답하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안보위기 타개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은 “4.19혁명은 건국이후 우리 민주화의 도정에 우뚝 솟아 있는 높은 산”이라며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이자 그날 이후 우리는 온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는 기적과 영광의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4.19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우리국민은 현명하고 위대했다. 4월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아 사회의 성숙과 나라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었고 국민화합의 살아 숨 쉬는 증거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국민은 4월의 함성을 선진화의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고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과 대화합으로 이어나가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 및 선진화를 위한 노력은 멀지 않아 값지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는 위기에 강한 민족으로 위기극복에 강한 유전자가 면면히 흐르고 있다”면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도약대로 삼고 사회 각 부문에서 낡은 모습을 극복하고 선진화를 달성해 세계 중심국가로 올라서는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