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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5 0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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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정상회담을 위해 정상보도부터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안병길 국회의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수조원의 경제 효과는 물론,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중대한 국익들이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행태로 인해 시작 전부터 회담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일부 언론들은 대통령의 WP 인터뷰를 인용해 "100년전 일로 일본이 사과해야한다는 생각 못받아들여"라는 제목으로 속보를 쏟아냈습니다. 이는 전후 맥락을 모두 삭제하고, 구체적인 윤 대통령의 표현까지 자의적으로 편집한 매우 심각한 왜곡 보도입니다.
                                                                                               

실제 WP가 실은 윤 대통령의 인터뷰는 아래 내용이었습니다.

"유럽이 지난 100년여 동안 여러차례 전쟁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교전국들은 미래를 위해 서로 협력할 길들을 찾아왔습니다. 저는 100년 전 일어난 일을 두고, 한국과 일본이 어떤 일을 '절대로' 할 수 없고, '무조건' 일본이 무릎꿇고 사죄해야한다는 관념을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이것은 결단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전문을 보면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이 한일 외교관계가 '절대적', '무조건' 과 같은 정치적 주장에 갖혀, 극단적인 대립에 머물러 있어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기사 제목은 내용에 대한 선입견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선 안됩니다. 외교 관련 보도일 경우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오늘 쏟아진 일부 언론들의 기사 제목들은 매우 예민하고 중요한 본질적 내용을 크게 왜곡시켰습니다. 이것은 언론 취재 윤리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익을 해칠 수 있는 중대한 과오입니다.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이를 비추는 정상보도가 먼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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