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정수성 vs 친이 정종복 초접전, 33.3 : 33.1
- 투표 의향층에선 정종복 후보가 3.7%p 추월

▲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무소속 정수성 후보
친박 정수성 무소속 후보와 친이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가 경북 경주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4월 15일 후보등록 마감 이후,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수성 후보가 33.3%, 정종복 후보가 33.1%를 기록했다.
그 뒤로 무소속 최윤섭(6.9%), 무소속 채종한(6.7%), 무소속 이순자(5.2%), 선진당 이채관(2.1%), 무소속 채수범(0.4%) 후보 순이었다.
더불어, 투표 의향층(77.5%)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38.8%)가 정수성 후보(35.1%)에 3.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선거 당일 투표율에 따라 후보 당락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성별로는 두 후보 사이 남녀간 격차가 크게 나타나, 남성층에서는 정수성 후보가 43.1%로 정종복 후보(29.0%)를 크게 제친 반면, 여성은 정종복 후보(37.4%) 선호도가 정수성 후보(23.3%)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경주시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 응답률은 10.3%(총 통화시도 6,942명)였다.
이와 함께 이번 4.29 재보선의 또다른 격전지인 인천 부평을에서도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와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역시 4월 15일 후보등록 마감 이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훈(한) 후보 29.7%, 홍영표(민) 후보 29.1%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10.0%), 무소속 천명수 후보(4.8%) 가 뒤를 이었다.
투표의향층(64.9%)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36.2%)가 홍영표 후보(34.1%)를 2.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부평을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 응답률은 6.3%(총 통화시도 11,120명)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