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봄이 왔어요
구담(龜潭) 정 기 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왔어요.
봄꽃에 향기를 머금고
대지위에는 새싹 돋으니
새벽부터 지저귀는 참새 소리가
한 낮부터 가득한 행복 있다고
지지배배. 지지배배
봄이 왔어요.
강남 갔던 제비가 둥지 트는 봄.
가슴이 저리게 쓰리던
고민. 근심들 봄바람이 불어오니
씻은 듯이 사라지는 봄. 봄
인생이 아름답게
하는 일마다 힘차게
푸른 하늘. 파란바다. 연록의 강산이
봄맞이 하는 금수강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로 가는 세월에
봄을 즐기며
서로 서로 사랑이 넘치는 봄. 봄
봄맞이 가자
아름답게 즐겁게
봄맞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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