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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장동, 위례신도시 의혹 수사 관련 검찰 출석 - 이 대표, "(윤석열 정부는)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됐다."
  • 기사등록 2023-01-28 12:17:01
  • 수정 2023-01-28 2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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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전 수십 명의 기자가 대기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앞 포토라인에 선 이 대표는 메모해온 A4용지를 안주머니에서 꺼내 손에 든 후 기자들을 향해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다.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다."라며,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됐다."고 날을 세웠다. 또 이 대표는 "권력자와 가까우면 있던 죄도 면제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 한들 봄을 가릴 수 없고, 권력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도 했다.
 

                 28일 오전 10시 25분 경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가는 

                 이재명 대표의 얼굴에 결기가 어려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장동, 위례신도시 의혹 수사 관련 검찰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오전 10시 22분경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 도착했다.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전 수십 명의 기자가 대기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앞 포토라인에 선 이 대표는 메모해온 A4용지를 안주머니에서 꺼내 손에 든 후 기자들을 향해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다.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다."라며,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됐다."고 날을 세웠다. 또 이 대표는 "권력자와 가까우면 있던 죄도 면제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 한들 봄을 가릴 수 없고, 권력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장동과 위례사업에 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 (모두) 담았다.”라면서 “(추후)국민 여러분께도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 대표는 “(그 내용과 관련하여)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허왕한 지, 객관적 진실이 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진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 주어진 소명 피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독재 정권 폭압에 당당히 맞서 싸원 이기겠다."고 힘 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근처 8차선 대로 연도에는 혹독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진보, 보수 각 진영 시민 수백 명이 이른 시각에 나와 ‘이재명 무죄’, ‘이재명 구속’을 각기 주장하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 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각기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여, 대장동, 위례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것은 검찰이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를 시작한 지로부터 1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이재명 대표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한편 이번 조사에서도 30여 쪽에 달하는 진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조사에 임하고 추가 진술을 일체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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