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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4 22: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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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의원님, 망상도 정도껏 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어제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SNU팩트체크센터’를 두고 “네이버가 뒷돈을 대고 판을 깔아주고, 친민주당 성향의 방송사와 언론단체가 짬짜미가 되었다”고 공격했습니다.

   

이 발언이야말로 황당한 가짜뉴스입니다. SNU팩트체크센터는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와 학계·언론계 전문가들이 정치 성향과 상관 없이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비당파성’을 제1원칙으로 제시합니다. 뉴스의 주요 유통·소비처인 네이버가 이 서비스에 후원하는 것은 정당한 사회 공헌 활동입니다.

   

여기에 “짬짜미”가 끼어들 여지도, “성향”이 끼어들 여지도 없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황당한 음모론을 제기하는 박성중 의원의 발언은 말 그대로 망상일 뿐입니다.

   

박성중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팩트체크 대상에 자주 오르는 것이 불만인 듯합니다. 그런데 어제 박성중 의원의 발언이 바로 그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귀당 의원들께서 하루가 멀다 하고 이런 식의 질 낮은 가짜뉴스를 퍼뜨리니 자연히 팩트체크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한 말을 보도했다고 언론사를 공격하는 대통령, 자신들의 가짜뉴스를 검증했다고 검증 기관과 서비스, 그 후원사까지 공격하는 여당. 그 대통령에 그 당입니다. 도둑이 몽둥이를 든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박성중 의원님께 충고합니다. 비뚤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만사가 비뚤어져 보입니다. 그렇지만 비뚤어진 것은 세상이 아니라 그 눈입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마지막으로, 귀당이 팩트체크 대상에 오르내리지 않을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제와 같은 가짜뉴스 선동을 멈추면 됩니다. 이제 그만 망상에서 깨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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