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11-12 09:45:21
  • 수정 2022-11-13 08:09:30
기사수정

[]가을의 여정(旅情)

                                                구담(龜潭정 기 보

 

 

풍요의 계절이 왔다.

진한풍경 단풍황풍갈풍청풍이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

산뜻하다고 해야 할까

황금색 벌판에는 가을 벼가 여물고

사과대추가 주렁주렁 수확을 알리고 있다.

배추고추마늘참깨잡곡의 가을이 

간장된장김장철이 분주하게 열리고 있다.

행복하게 즐겁게 맞이하는 가을철

푸른 하늘에 새털구름 높게 머물러 있고

산비아래 물 들은 단풍아래서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 

가랑잎을 밟으며

이별이 주는 여인의 눈물이라고

가슴 설레게 하는 심정은 창작 글의 한 구절이었다.

가랑잎을 밟으며

고요의 적막을 깨고

저무는 해에 어둠살이가 질 때

한낮 헤매고 다니던 마냥 즐거운 내 모습이

언제 그런 냥 하며 가을 길을 간다.

즐거움을 듬뿍 실은

넘치는 행복의 계절에

내 스스로 젖을 때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 장단 마쳐

귀뚜라미 우는 소리마저

이 가을 다갈 때 까지

꿈길처럼 아름다운 추억들

바람결에 한들한들 코스모스 가을 길 따라 

하물며 놓칠세라

나 역시(亦是단풍의 그림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43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정기보 정기보의 다른 기사 보기
  •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