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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31 17:46:52
  • 수정 2022-11-15 1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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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비(悲)가

-붉은 청춘의 넋을 위로하다.

 

 아! 슬픔을 너머 너무 아프다. 

 우리 모두 어이 잊으랴, 

2022.10.29. 10:15. 이태원 대참사의 이날을.

일백쉰여덟송이 청춘의 꽃이 진 이날

이태원역 1번 출구 빈 하늘에 맴도는

잊지 못할 얼굴들, 꽃송이들.

 

 아! 비극의 이날을 

우리 모두 어이 지우랴.

피맺힌 가슴으로 기약 없이 부르는 

청춘의 붉은 이름들이어.

목 놓아 그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겨 부르노니

그대들은 우리 가슴에 영원히 지지 않는 

청춘의 붉은 꽃송이로 남으리.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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