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비(悲)가
-붉은 청춘의 넋을 위로하다.
아! 슬픔을 너머 너무 아프다.
우리 모두 어이 잊으랴,
2022.10.29. 10:15. 이태원 대참사의 이날을.
일백쉰여덟송이 청춘의 꽃이 진 이날
이태원역 1번 출구 빈 하늘에 맴도는
잊지 못할 얼굴들, 꽃송이들.
아! 비극의 이날을
우리 모두 어이 지우랴.
피맺힌 가슴으로 기약 없이 부르는
청춘의 붉은 이름들이어.
목 놓아 그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겨 부르노니
그대들은 우리 가슴에 영원히 지지 않는
청춘의 붉은 꽃송이로 남으리.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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