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9-30 21:48:08
기사수정

관세청 과태료 수납률 12.7%, 역대 최저

- 과징금 수납률 45.8%, 최근 5년간 최저

- 올해 6월 과태료·과징금 일제정리 기간 수납실적 각각 0.03%, 0.88%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


최근 관세청의 과태료 및 과징금의 미수납액이 급증하여 수납실적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과태료의 수납률은 12.7%로 역대 가장 낮고, 과징금의 수납률은 45.8%로 최근 5년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과태료·과징금 수납실적’에 따르면 관세청이 작년 「관세법」, 「외국환거래법」, 「대외무역법」 등 위반에 부과한 과태료는 414억6900만원이었으나 52억7900만원을 거둬 수납률이 12.7%, 과징금은 59억3300만원 중 27억2000만원을 거둬 수납률이 45.8%에 불과했다.[표1][표2]

 

관세청은 2019년 9월 「미수납 과태료 및 과징금 수납률 제고방안」 시행과 함께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면서 과태료 및 과징금 모두 2019년 수납실적이 일시적으로 개선되었으나 다시 급격히 악화되었다. 특히 과태료에 대해서는 2021년 9월 「미수납 과태료 수납률 제고방안」을 통해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했음에도 2021년 과태료 수납실적이 12.7%로 역대 가장 저조했다.[표3]

 

과태료 미수납 사유로는 체납정리중(95.2%), 체납자무재산 등(2.9%), 납기미도래(1.9%) 순으로 많았고 과징금은 체납정리중(76.6%), 징수유예(15.9%), 납기미도래(5.2%), 체납자무재산 등(1.4%) 순으로 많았다.[표4].[표5]

 

올해 6월, 과태료와 과징금 체납액에 대하여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했지만 이 또한 작년 미수납액 대비 수납실적은 과태료와 과징금 각각 0.03%, 0.88%에 그쳤다.[표6]

 

양경숙 의원은 “관세청의 수납부진이 계속될 경우 정부의 관세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제재 처분의 실효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관세청의 과태료 및 과징금의 수납실적 개선을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검토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표1] 최근 5년간 과태료 수납실적

(단위: 백만원, %)

구분

징수결정액(A)

수납액(B)

미수납액

수납률(B/A)

2017

13,325

6,089

7,152

45.7

2018

16,369

7,211

8,977

44.1

2019

17,532

8,573

8,897

48.9

2020

16,061

5,280

10,644

32.9

2021

41,469

5,279

34,992

12.7

※ 양경숙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재구성(2022.9.)

 

[표2] 최근 5년간 과징금 수납실적

(단위: 백만원, %)

구분

징수결정액(A)

수납액(B)

미수납액

수납률(B/A)

2017

6,041

4,287

1,680

71.0

2018

3,165

1,555

1,560

49.1

2019

4,598

3,364

1,229

73.2

2020

3,198

1,641

1,542

51.3

2021

5,933

2,720

2,939

45.8

※ 양경숙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재구성(2022.9.)

 

[표3] 2019, 2021 미수납 과태료 및 과징금 수납률 제고방안 공문



2019.09.18 미수납 과태료 및 과징금 수납률 제고방안

2021.09.15 미수납 과태료 및 과징금 수납률 제고방안

 

[표4] 과태료 미수납 사유별 금액

(단위 : 백만원)

회계연도

미수납액

미수납 사유별 금액

징수유예

납기미도래

통관진행중

정리유예

체납자

무재산 등

체납정리중

2017

7,152

0

853

0

5

2,651

3,642

2018

8,977

0

2,078

0

112

1,356

5,432

2019

8,897

0

923

0

608

2,458

4,908

2020

10,644

0

1,602

0

136

1,896

7,010

2021

34,992

6

653

0

2

1,011

33,320

※ 양경숙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재구성(2022.9.)

 

 

[표5] 과징금 미수납 사유별 금액

(단위 : 백만원)

회계연도

미수납액

미수납 사유별 금액

징수유예

납기미도래

통관진행중

정리유예

체납자

무재산 등

체납정리중

2017

1,680

0

66

0

75

465

1,074

2018

1,560

189

24

0

0

292

1,055

2019

1,229

40

32

0

0

637

520

2020

1,542

160

53

0

13

469

847

2021

2,939

466

154

0

26

40

2,252

※ 양경숙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재구성(2022.9.)

 

[표6] 2022년 6월 일제정리 기간 과태료‧과징금 수납 실적

(단위: 백만원, %)

 

과태료

과징금

합계

미수납액

수납액

수납률

미수납액

수납액

수납률

미수납액

수납액

수납률

34,992

11

0.03

2,939

26

0.88

37,931

37

0.10

 ※ 미수납액은 ’21년도말 기준임

※ 양경숙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재구성(2022.9.)

 

[표7] 최근 5년간 과태료‧과징금 일제정리기간 실적

 

과태료ㆍ과징금 일제정리 기간 

실 적

2018년

’18.10.29∼11.23(4주간)

86건, 1.0억원

2019년

’19.9.16∼10.11(4주간)

65건, 5.9억원

2021년

’21.9.27∼10.15(3주간)

72건, 0.3억원

2022년

’22.6.2∼6.30(4주간)

57건, 0.4억원

※ 양경숙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재구성(2022.9.)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43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