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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3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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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가 신약성경의 몇 구절을 빌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조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인터넷을 즐기는 盧씨를 위하여 여기서 읽어주기로 한다."며 다음과 같은 신약성경 내용을 소개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 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 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外飾(외식. 겉치레)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조 전 대표는 그러면서 "깽판, 거짓말 전문가 노무현씨에게 진주보다 더 귀한 정권(政權)을 선물한 국민들이 노무현 세력에게 밟히고 물린 데 대하여 아직도 분노할 줄 모른다면 2012년엔 더 저질 집단이 청와대를 접수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 전 대표는 또 "노무현은 대통령직에 있을 때 공개석상에서, 헌법을 그놈, 보수층을 별놈, 군대를 인생 썩히는 곳이라고 비판하였다."며 "헌법과 국군과 보수층은 대한민국 그 자체인데, 노무현은 대한민국의 얼굴에 침을 뱉은 자이다."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이철승(李哲承) 선생은 이런 노무현 정권에 대하여 '상놈 정권'이라고 반박하였었다."며 "대한민국은 노무현이 대한민국에 침을 뱉은 기준을 그에게 적용하여 똑같이 노무현의 얼굴에 침을 뱉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한 행위를 하는 자를 패가망신(敗家亡身)시키겠다고 했으니 노무현 일가(一家)의 부정이 드러나면 그들도 패가망신되어야 공평하다는 게 예수의 말뜻이다."며 "대의(大義)를 위한 국가의 응징과 복수는 미래 세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고 교육이다."고 덧붙였다.

<윤종희 프런티어타임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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