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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2 2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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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5월 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박근혜 의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초청에 따라, 5월 6일(현지 시간) 대북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문제, 한국과 미국간 미래 관계 등을 주제로 공개 강연을 한다.

스탠퍼드대는 11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대학 게시판을 통해 박 전 대표의 강연 일정이 내주초 공개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미국에서 강연하는 시점은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 지난 5일로부터 불과 한달 정도 지나서가 된다.

때문에 박 의원이 이와 관련, 한반도 정세와 한.미간의 미래상 등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의원의 이번 초청 강연은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의 주요 이벤트인 아시아.퍼시픽 리더스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퍼시픽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을 초청해, 정치.경제.사회적 현안을 놓고 강연하고 토론하는 행사이다.

박 의원은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스탠퍼드대를 나와 교수로 재직한 뒤 현재 국제학연구원에 소속돼 있는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박 의원이 미 실리콘밸리 유수의 첨단 정보기술(IT) 업체와 벤처 기업 등을 방문하고 현지 교민들과의 만남 행사 등도 가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박 의원측 유정복 의원은 이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스탠퍼드대에서 강연하는 일정이 잡혀 있지만 강연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게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희 프런티어타임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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