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쑥 캐러가요.
구담(龜潭) 정 기 보시인/기자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동지섣달 움추린 가슴을 펴고
동네어구를 돌아 활짝 핀 목련꽃 지나면
밭둑에는 살구꽃 만발하고
소쩍새 우는 소리가 들리는 곳
꽃 동산아래 향긋한 쑥 향이 봄바람타고 오네.
긴 겨울날 가랑 잎 속에서
고이 잠들었다가
봄바람에 기지개를 켜고
푸른 하늘 햇빛 나리는 날에
초록 빛 새 옷 걸치고
쑥 향기 뿌리며
논 뚝 밭 뚝 온 들판에는 쑥 판
쑥 캐러가요.
저녁나절이 되면
밥상에 오르는 쑥국
한여름 철에 기운 돋우려
그리운 봄맛을 담자
봄기운을 마시며
쑥 한 바구니 가득히
봄. 봄. 봄. 봄맞이 가요.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