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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6 22: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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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포스코 지주사 본사 실질적 이전까지 계속 싸울 것”

 

- 천막 투쟁 종료 선언, 포항 시민 다시 하나로 뭉쳐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26일 포항시와 포스코 간의 협의에 대한 입장문을 내며 포스코 지주사 본사의 실질적 이전이 완수될 때까지 투쟁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어제 극적인 합의가 도출된 것은 50만 포항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싸웠기 때문”이라며 “이번 일로 포항 시민이 얼마나 위대한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협약만으로는 포스코를 되찾았다고 확신할 수 없다”며 ▲지주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것을 내년까지 ‘추진’하겠다고만 명시해 그 실현 여부는 미지수인 점 ▲포스코 그룹 대표인 최정우 회장 이름이 빠진 점 ▲TF구성원에 포항시민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다.

 

또 “과거와 같이 그룹 본사 주소만 포항에 두고 실제로 회장과 주요 임직원은 모두 서울에 있는 ‘무늬만 지주사 포항 설립’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있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직원 1600명이 포항에 내려온다는 확인도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포스코 홀딩스를 서울에 만들려고 했던 장본인 최정우 회장이 포항 시민 앞에 사과하고 직접 그룹 본사를 포항에 돌려놓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구성될 TF에는 포스코로 인해 환경권, 재산권, 생명권의 피해를 입고 살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포항시와 범대위가 이러한 문제들을 잘 보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어제 합의서를 그저 선언적인 종이조각이 아니라 포항과 포스코 발전의 보증수표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똘똘 뭉쳐서 포스코 그룹 본사 주소가 아니라 서울에 있는 직원들까지 모두 포항에 내려오도록 끝까지 끈질기게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늘부로 투쟁 천막은 걷지만, 포스코 그룹 본사의 실질적인 이전이 완수될 때까지 포항 시민과 함께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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