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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31 20:13:50
  • 수정 2022-01-31 2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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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壬寅)년 새해 소망

 


월드뉴스를 구독하시는 독자 제위께 임인(壬寅)년 새해를 열며, 댁내 평안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월드뉴스 필진도 새해를 맞으면서 더 좋은 뉴스, 더 빠른 뉴스로 독자제위와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소원합니다.

 

 임인(壬寅)년 새해는 국가대사가 있는 해입니다.

 

 우선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습니다. 3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민투표가 실시되고, 오후 6시 투표종료와 함께 개표가 곧바로 시작됩니다. 3월 9일 자정을 넘기면서 당선자에 대한 윤곽도 드러날 것입니다. 이어 오는 6월 1일에는 광역시도의원을 선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주권자로서 권리행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주권자로서 국민투표에 임하는 일은 바로 당신의 손으로 당신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끼치는 선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올 한해는 특히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산업전반에 끼치는 해악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주요국은 이미 인플레이션 국면의 연출로 인해 그 동안의 확장일로의 금융통화정책을 중단하고, 금융통화긴축정책으로 금융통회정책의 방향을 전환했거나 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이미 기준금리를 코로나바이러스 19 이전 수준인 1.25%로 인상했습니다. 2020년 5월 한국은행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준금리를 0.50%까지 인하한 이후 그해 8월부터 올 해 1월에 이르기까지 0.25%p씩 3차례나 올려 2022.1. 현재 한은의 기준금리는 1.2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중의 실세금리가 가파르게 가계대출을 비롯한 대출금리 전반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을 포함한 자산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을 이미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의 이 같은 조치를 취한 배경에는 국내물가오름세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자금흐름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기도 합니다. 돈은 언제나 실세금리 수준에 따라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한미 간에 금리차가 나타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시장에서 이탈하여 미국시장으로 이동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리라는 점을 알지만, 부득불 기준금리인상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입니다. 금융통화정책이 정책당국에 의해 긴축으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 국제유가까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올해 우리 경제를 포함한 세계경제성장의 마이너스 요인임이 분명합니다.

 

 새해 덕담을 나누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금융통화정책 방향과 국제유가의 급등을 이야기한 것은 그만큼 올 한해 우리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자제위께서도 올해에는 절약과 저축을 몸소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임인(壬寅)년 새해 새날이 열렸습니다. 독자 제위의 댁내 평안하심과 강건하심을 기원 드립니다. 임인(壬寅)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운이 한 가득 가슴에 안기길 기원 드립니다. 월드뉴스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독자제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인(壬寅)년 원단에

월드뉴스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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