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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6 23:28:52
  • 수정 2022-01-03 22: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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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영국 호주 카나다 뉴질랜드  FIVE EYES(비밀 정보 공유동맹)

 

 정보는 힘이다.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공산권에 대항하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 비밀정보공유동맹(Five eyes alliance)이다. 

 

 현대의 정보는 99.9%는 노출되어 있거나 공개되어 있다. 그러나 단 1%만이 비밀에 가려져 있다. 첩보원 또는 공작원들은 이 1%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암약하고 있는 것이며 때로는 목숨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첩보의 세계는 항상 초긴장 속에서 생존해야 한다. 


어느 나라든 많은 첩보를 수집해 국가 정책과 대외전략에 유용하게 활용 한다. 첩보 전선을 장악하고 있는 국가가 강대국이며 그렇지 않은 나라는 약소국으로 대접 받는다. 남의 나라의 비밀을 훔쳐내는 것이 첩보 수집인데 수집된 내용을 정예 요원들이 완벽한 정보로 생산하는 것이다. 


이 정보를 많이 저장하고 국가정책과 대외전략에 활용하는 나라가 강대국이다. 이른바 첩보 활동은 인류 최초부터 존재해 왔으며 지금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과학이 발달되어 아주 정밀한 장비로 첩보 수집이 가능하다. 최근들어 첩보세계의 판도가 바뀌고 정보의 대량유통(공유)될 전망이다.


FIVE EYES ALLIANCE가 바로 그것이다. 이 비밀정보공유동맹은 미국 영국 호주 카나다 뉴질랜드 등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5개의 민주주의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약칭 Five Eyes는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3년부터 세상에 조금씩 노출되기 시작했다. 


위에서 지적한 5개국이 이 기구를 확대해 활성화하고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원국 확대에는 한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미 미국의회에서는 한국의 가입안을 통과시켰다. 한국이 정보동맹에 가입하면 위상도 높아지지만 국제정보전에도 유리하다. 


현재 정보의 강국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정보수집 타켓국은 러시아와 중국이다. 현재 자국이나 세계에서 암약하고 있는 유수한 정보기관들을 알아본다. 


미국  CIA( (Central intelligency Agency) 중앙정보국이 세계 도처에 거미줄처럼 정보망을 구축해 놓고 있으며 정보의 강국이다. 본부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으며 약 8500명(해 외파견요원은 제외)의 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영국 — MI 5 국내 방첩기관.


 MI 6-해외 정보 수집 및 공작임무 수행기관. 영국의 신사들이 다 모여있을 정도로 신사정보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이스라엘 — 모사드 (Mossad) 세계적인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정보 기관으로 그 유명한 엔테베 인질구출 작전 성공으로 더 유명해졌다. 모사드 소속의 첩보원 엘리 코헨 첩보일화를 소개한다. 이집트에서 출생한 엘리 코헨 은 34세 때에 모사드에 발탁되어 골란고원의 시리아 군사 배치도를 탐지하라는 밀명을 받았다. 

그는 곧바 로 아르헨티나 수도 브에노스아이레스에 정착한다. 


 그리고 장식장 등의 수입상으로 변신하고 돈많은 시리아출신 무역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끝내는 시리 아 안테나에 포착되어 시리아로 초청되었다. 시리아에 서도 군 고급장교나 정부고위직 공무원에게도 뇌물공 세로 매수했다.


 그는 군 고위장교의 초청으로 골란고 원을 둘러보는 기회를 얻었고 골란고원의 군사배치도는 곧장 이스라엘로 타전되었다. 엘리 코헨은 이 타전 과정에서 시리아 방첩망에 걸려 체포되어 바그다드 광장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교수형이 집행되었다. 


나의 시신을 고국 이스라엘로 보내달라는 코헨의 요청은 지금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엘리코 핸이 수집한 골란고원은 1973년 시리아와의 전쟁때 이스라엘군이 손쉽게 점령했으며 현재 이스라엘 영토로 확정되었다.


프랑스 — 대외안보총국 (DGSE) 프랑스는 오래전부터 공작음모와 첩보의 나라로 알려졌다.


독 일 -- 대표되는 정보기관으로 연방정보국(BND). 연방헌법수 호청(BIV). 군사안보국(MAD)- 방첩 군사정보


러시아 — KGB(정보총괄) GRU(해외정보수집 분석)


이밖에 각국의 크고 작은 첩보기관이 세계에서 암약하고 있으나 일일이 소개하는 것은 여기까지 하겠다. 현대는 Five Eyes 부상으로 첩보 정보의 유통과 공유 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도 KCIA의 존재로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보는 힘이다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정보는 국가의 신경과 다름 없다. 정보가 숨쉬고 있는 나라는 영원할 것이다.

글 : 이팔웅 논설위원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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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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