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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7 12: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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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문 청와대 전 총무비서관이 긴급 체포됐다.

7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박 회장에게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 씨로 흘러간 500만달러를 중개한 혐의를 받고 있고 증거인멸-도주가 우려돼 체포됐다.

이와 관련, 대검 중수부(이인규 검사장)는 이날 박 회장에게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노무현정권에서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역임한 정상문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총무비서관 재직당시인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경 박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단서를 잡고 불법자금 수수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우선 검찰은 이 자금을 받은 명목이 무엇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청탁 등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알선수재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검찰은 연철호 씨가 500만달러를 전달받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검찰은 이날 8시경 서울 사당동 자택에서 체포했는데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까지 실시했다.

<송현섭 프런티어타임스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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