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7-21 22:39:32
기사수정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의장집무실에서 안드레스 알라만드 칠레 외교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국은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고, 칠레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하면 모두 수소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칠레의 각종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이 진출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태양광 발전, 철도 교량 사업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칠레는 지난해 11월 ‘국가 그린수소’ 전략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공급국가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들은 칠레에 수소 관련 투자를 준비 중이다.

 

알라만드 장관은 “양국은 내년에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현재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현대화를 위해 노력중이다”면서 “양국은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사이버안보, 4차산업혁명 등 분야에서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의회 간 협력이 없으면 양국의 관계가 완성되지 않는다. 한-칠레 간 의회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박 의장에게 칠레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초청에 감사하다“면서 “양국은 공통 가치를 가진 우방국이고, 앞으로 협력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관계도 중요하다”며 한-칠레 의원친선협회장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을 알라만드 장관 일행에게 소개했다.

 

이 의원은 “한-칠레 FTA 현대화 등은 의회에서 인준을 해야 마무리가 된다”면서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한국이 태평양 동맹(Pacific Aliance)에 준회원국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데, 협상이 조기에 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평양 동맹은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4개국으로 구성된 지역경제동맹으로 지난 2011년에 결성됐고, 2012년 공식출범했다.

 

알라만드 장관은 “한국의 태평양 동맹 가입에 관해 잘 알고 있다. 로드리고 아네스 외교차관이 몇 년간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을 위해 노력 중이며, 내년에는 꼭 한국이 가입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예방에는 로드리고 야녜스 칠레 외교차관, 글로리아 시드 주한칠레대사,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기사사진 출처/국회>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36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박교서기자 편집인 박교서기자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재 월드뉴스 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