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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1 22:26:02
  • 수정 2021-07-05 21: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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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 양안 관계, 중국 대만 무력점령 가능할까? 

 

최근들어 양안관걔는 일촉즉발의 전쟁 임박 상황이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점령을 공언했다. 여기서 양측의 전력을 비교할 필요는 없다. 다만 압도적인 전력으로도 이기지 못한 전쟁이 현대전에서도 많이 있다.


 20여 년간이나 이어진 아프간 미국과의 전쟁을 미국은 이기지 못하고 평화협정을 체결(사실살 항목문서로 볼 수 있다).하고 발을 뺏다. 또 미국 베트남 전쟁도 1973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군이 철수하는 패전의 쓴맛을 보았다. 


중국은 대만 침공을 위해 무력 동원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결행일만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기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총병력 210만명)은 총병력의 3분의 1도 동원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중국은 15개가 넘는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모두가 적국이다. 한 예로 중국과 인도 국경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대만점령을 위해 빼돌린다면 이틈을 이용해 인도군이 인도영토라고 주장하는 지역을 기습 점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각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차출할 수 없는 것이다. 대만이 중공군울 방어하는데는 대만 지형이 결정적으로 유리하다 대만이 결사항전 정신적 의지만 있다면 중국의 침공을 상당 기간 동안 방어할 수 있으며 또 중국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대만 섬 전체는 바다와 육지는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고 해변과 맛다은 평지는 대만 섬 전체의 13곳으로 그 깋이는 60km에 달하고 있다. 그러니까 중국군의 대만 상륙 지점은 이 13곳 뿐이다. 중국군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중국군의 기갑 장비 등도 이 13곳으로 상륙해야 되는데 대륙군대의 상륙 작전은 노련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 13곳이 인명 피해가 많아 나는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이다. 중국군이 상륙 작전에 전혀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1949년 10월 1일 중국공산주의 정권 수립을 선포한 후 3주 뒤에 금문도를 해방시킨다는 명분으로 5만명의 병력을 금문도 앞 본토에 집결시켰다. 금문도는 본토로부터 불과 1.8km의 거리이고 크기는 백령도 3배 정도이며 인구는 약 10만명. 1949년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상륙 작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중국은 병력 등 수송 선박이 부족해 1만여명만이 상륙 작전에 투입되었다. 금문도애 주둔한 대만군은 필사적인 전투결과 상륙한 중국군 반 이상이 전사하고 4000여명은 포로로 잡히는 등 완전히 참패한 최초의 상륙작전이었다. 


그 후 중국은 상륙 작전은 포기하고 금문도에 대한 포격전으로 전환했다. 중국인민해방군이 이 13곳으로 상륙을 강행할 때는 많은 인명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보급로 확보도 만만치가 않다. 타이완 해협을 건너는 보급로를 확보래야 하는데 이 작전 역시 쉬운 문제가 아니다. 


해상봉쇄를 뚫기 위한 해상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양안 전쟁에 미국이 개입은 피할 수 없다. 타이완은 침몰하지 않는 거대한 항모와 같다는 것이 미국 군부의 생각이다. 그 만큼 타이완을 전략적 요충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에 절대로 내어줄 수 없다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다. 우리는 한국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 작전 기획이 성공해 전쟁의 양상을 뒤바꿔 놓았다. 


당시 인천에는 5000여명의 북한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며 보안이 잘 유지되어 북한군 추가 배치가 없었으며 때문에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한 것이다. 어떻든 군의 상륙 작전에서 이기는게 훨씬 어렵다. 


그런데도 중국군 수뇌부는 대만은 4일 작전이면 초토화된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 이런 초토화 적전은 육군의 몫이다. 그렇다면 중국 육군의 병력이 대만에 어렵지 않게 상륙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중국군 수뇌부는 단기 작전으로 대만 침공 작전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중국으로서는 두 번째 시도하는 상륙 작전인데 그렇게 쉽게 점령할 수는 없을 것같다. 그리고 대만에 상륙하기에 앞서 금문도 인근 마조도 그리고 대만에서 50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팽호제도를 먼저 점령해야 한다. 


그래서 대만 점령은 수백배 더 어렵다. 그리고 대만 방공망은 정밀하고 상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군 기갑부대의 상륙은 상대방이 어디에 포진하고 있는 것조차 알 수 없는 정보 부재로 대만 침공전쟁은 인명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도 미국의 변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제7 함대가 중국의 수상함정을 공격하지는 않겠지만 대만의 주요 무역항과 출입항로는 지켜줄 것이다. 


중국과 대만간 무력 충돌이 전개되면 대만 전략은 무엇인가? 대만은 중 장거리 미사일로 대응할 것이다. 대만-북경 1800km 상하이 난징 등 대도시는 모두 800km 이내로 이 도시들을 겨냥할 것이고 더 나아가 중국 내륙 양자강 상류에 건설된 산싸댐을 파괴하겠다고 위협 하고 있다. 


산싸댐에는 한반도에 흐르는 모든 강물의 2배 정도의 물이 저장되어 있어 이 땜이 붕괴되면 중국은 대 재앙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1억명 이상이 희생되고 국부 60%가 수장되어 멸망에 가까운 상태가 된다. 이것을 중국에서 모를리 없다. 


그러나 중국 수뇌부는 산싸댐이 미사일 몇발로는 파괴될 수 없다고 큰 소리 치고 있다. 아무튼 중국과 대만 전쟁이 발발하면 역사상 유래 없는 인류 최악의 상처만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쟁은 발전의 동력을 창출 한다고 했던가? 그러나 여기서는 아니다.

 

글: 이팔웅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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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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