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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7 12:44:55
  • 수정 2021-06-27 12: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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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오명진]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이 국군 포로를 다룬 영화 'PRISONERS OF WAR'를 기획했다.


https://youtu.be/J063bR1ZnQk


https://youtu.be/pePF8QngwXA


1950년 6월 30일. 열아홉 살이던 김성태 이등중사는 경기도 양주에서 부상당한 중대장을 업고 달리다 북한군의 포로가 됐다. 수용소로 끌려간 뒤 탈출하려다 걸려 교도소에 수감됐다. 포로가 된 후 군마(軍馬) 훈련소, 탄광 등에서 노역에 시달리다 2001년 탈북해 한국에 왔다. 북한에 끌려간 지 51년이 지난 2001년 8월, 김씨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90대 노인이 된 김씨는 “1105214, 내 군번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고 했다. 


(사진제공: ROKSEAL, (사)물망초)


김씨와 같은 국군 포로를 다룬 영화가 개봉된다. 국군 포로 구출 작전 단편영화인 ‘POW(Prisoners Of War·전쟁 포로)’는 전쟁 당시 붙잡혀 노역 중인 포로를 국군 요원이 구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씨가 국군 포로 정영신 역, 유튜버 이근 대위가 요원 역을 맡았다. 영화를 기획한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탈북자들 증언을 종합하면 아직도 북한에 국군 포로 100여 명이 있는 듯하다”며 “전쟁 발발 7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포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어 영화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PRISONERS OF WAR(국군포로) ROKSEAL WITH MULMANGCHO 


ㆍ탈북국군포로를 소제로 만든 최초의 영화 

ㆍ탈북국군포로 어르신이 직접 연기

 ㆍ연출 및 각본 : 박종승

 ㆍ제공 : ROKSEAL

 ㆍ투자 : (사)물망초

 ㆍ제작 : 인덱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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