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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6 21: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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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북한의 5일 로켓발사와 관련 "북한이 우주를 향해서 쏜 인공위성이 태평양 바다 깊숙이 수장되고 말았다."고 따끔한 평가를 내렸다.

박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꼬집으면서 "이제 북한은 세계인들이 반대하는 탄도미사일 개발의 그 야욕을 버리고 태평양 깊숙이 빠진 미사일처럼, 그런 야망을 바다 깊숙이 묻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윤상현 대변인은 "북한정권이 '군사사치품'을 가지고 협박을 일삼다가 세계적 망신을 자초했다."며 "김정일은 장난감으로 자신의 3기 체제 출발을 자축하려는 '미사일 쇼'를 벌였지만, 결국 안팎으로 개코망신을 당하게 됐다."고 질타했다.

윤 대변인은 또, 유럽 금융당국이 김정일의 호화요트 구입 계약금 수백만 달러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공중에선 3억 달러짜리 미사일을 가지고 놀고, 바다에선 2천만 달러짜리 호화요트를 가지고 놀고, 식탁위엔 상어지느러미를 차려놓은 것이다."고 개탄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정권의 반평화적인 도발행위에 제재를 가하려면 UN결의 1718호에 명기된 대로 전 세계가 북한에 대한 사치품 수출을 철저히 금지해야 한다."며 "김정일 정권이 가장 참지 못하는 것이 바로 '사치'와 '향락'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종희 프런티어타임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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