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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6 2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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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3당 대표 조찬 모임이 6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18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열렸다고 청와대 대변인실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안보와 경제 등 국가적 현안에 관해 논의가 이루어 졌다고 밝혔다.

조찬모임 회의 초반에는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이 북한의 로켓발사 동향 그리고 관련국들과의 협의, 북한위성의 궤도진입 실패와 관련한 판단 근거 등 우리의 후속대응에 관한 내용을 먼저 보고했다.

조찬모임 브리핑에서는 전체적으로 G20 정상회담 합의 내용 그리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정치적인 의제는 배제가 된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논의가 이루어졌고, 주로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대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그리고 안보 등 국가 현안과 관련된 사안은 앞으로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했고 이에 3당 대표분 들도 그 근본 취지에 흔쾌하게 동의를 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실은 발표했다.

이대통령은 특히 G20 영국 금융정상회의와 관련해서 이들 국가가 전체 GDP의 85%를 차지하는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세계의 경제중심이 G7에서 G20으로 옮겨가는 것을 상징하는 사건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PSI 참여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는데 이회창 총재는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정세균 대표께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다소간에 온도차가 있었음을 전하고 그러나 PSI에 참여하는 문제는 본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계없이 WMD 확산, 테러방지 등 국제협력 차원에서 검토되었던 사안으로 5일 발표한 대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PSI 참여문제는 우리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이 발사를 했다고 해서 바로 가입하고, 안 했다고 해서 늦추고 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북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께서는 “나는 강경주의자가 아니다. 실용적인 입장에서 북한 문제를 다루자는 것이고, 무엇보다 남북관계가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얘기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실은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한·미 FTA와 관련해서 “오바마 대통령이 FTA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니 FTA를 진전시킬 의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놀랐다.”는 점을 말했고, “우리는 부수 법안 등 25개 법안을 바꿔야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의회에서 표결만 하면 그 자체로 통과되므로 절차가 우리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시간이 걸린다.”라고 통과 절차상의 기술적인 설명을 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실은 밝혔다.<출처: 청와대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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