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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1 16:40:19
  • 수정 2021-05-12 2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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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차기 국정을 이끌 자신이 있는가.

차기 대권 생육 기일 9개월, 윤 전 총장에게 결코 충분하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의 뒤를 이어 차기 국정을 이끌 적임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는 국민의 수가 확대일로에 있다. 이렇듯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국민의 신임이 두터운 데는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저항하여, 그 불공정을 바로 잡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문재인 정부가 전개했던 소위 적폐청산 작업의 중심에 서 있었던 이가 바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이었던 그가 문재인 정부기의 각종 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칼을 들이대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침묵 아래 소위 검찰개혁을 기치로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진력을 다했다. 


특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적어도 상식의 눈으로 국민이 보기에 비열하다 못해 치졸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였다. 오죽했으면, 내 주변 지인들 중 다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해) 빈정대듯 한 모습이 각종 뉴스에 비칠 때마다 토악질까지 났다고 하니, 추미애 장관에 대한 국민 반감의 크기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그 만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민의 신임은 두터워져만 갔다.


 바로 그 국민의 신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별의 순간’을 맞도록 했다. 이로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적 위상 또한 크게 높아졌다. 높아진 정치적 위상만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각종 발언에는 그만큼 큰 무게가 실린다.


 이제부터 윤석열 전 총장의 발언은 곧 국민의 이익을 결정하는 것이 되어 그만큼 신중해야 함은 두말 할 나위없다. 윤석열 전 총장은 그만큼 행동 또한 신중해야 한다. 다만, 윤 총장은 국민을 향해 그 어떤 메시지를 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지도자의 리더십이란 바로 그 메시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 메시지에 반하는 행동만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국민신뢰를 잃는 배경에는 언행불일치에 있다. 그것을 반증하는 말이 바로 국어사전에는 없는 ‘내로남불’이다.


 물론 정치인에게는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 따라 다소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 즉, 야당 정치인일 때와 여당 정치인일 때의 입장 차이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그 차이의 크기를 조정해 줄이는 것이 정치인에게 매우 어렵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바로 원칙과 소신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에게 닥치는 불일치이다. 이런 점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원칙과 소신에 기대어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앞서 말한 불일치의 상황과는 결코 맞닥뜨리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앞서의 점이 국민의 신임으로 나타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튼 우리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무엇이 불공정한 행위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됐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깊게 드리워진 그 불공정을 시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할 적임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임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런 국민의 여망을 윤석열 전 총장이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이 때문에 나는 윤석열 전 총장에게 차기국정을 자신 있게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더는 망설이지 말고 국민 앞에 적극 자설 것을 권고한다. 


우리나라에서 벼의 생육에 필요한 무상기일의 수가 140여 일이다. 제아무리 탁월한 농사꾼이어도, 이 기일을 지키지 않은 채 모를 심어 놓고, 벼 이삭이 영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수밖에 없다. 정치인 윤석열에게 차기 대통령 생육 기일 9개월여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 차기 대선일은 2022년 3월 9일이다.


 윤석열 전 총장은 차기 대권을 위해 더는 머뭇대지 말고, 국민 앞에 적극 나서야 한다. 어떤 어떤 주제를 들고 어떤 방법으로 국민 앞에 나설 것인가를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과 함께 더는 머뭇대지 말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지금 국민은 윤 전 총장이 하루 속히 차기대선 행보에 나설 것을 고대하고 있다.


20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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