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북한은 솥뚜껑에 오른 개미, 안절부절"
-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 "미사일 도발, 자기 발등 찧는 자해행위"

▲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
한나라당은 2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중대보도'라는 것을 발표하며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에 대해 '보복타격'을 운운한 것과 관련, 강력 비판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가히 '솥뚜껑에 오른 개미'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다."고 비꼬면서 "북한군은 이번에도 '불벼락' 운운하는 등 지구상에서 오직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욕설협박'을 거듭했지만, 혼자서만 강대하다고 믿는 '자기착각'일 뿐이다."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무력에 세계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를 총참모부는 아는가?"라면서 "그대들에겐 공산주의를 이긴 민주주의가 없고, 압제를 이긴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북한이 주권국가의 '권리'’를 말하려면 먼저 주권국가로서의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며 "언제 북한정권이 그 책임의 일단이라도 이행해본 적이 있는가?"하고 따져 물었다.
윤 대변인은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위해 수백만의 주민을 굶겨 죽였다."며 "이는 반인륜적인 국제적 범죄행위인데, 이러고도 감히 '민족의 자랑'이니 '주권국가의 권리'이니 하는 허튼 말을 입에 담을 수 있겠는가?"하고 개탄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결국엔 자기 발등을 찧는 자해행위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도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