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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28 23: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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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지은 국제대변인은 28일 스가 일본 총리는 희석한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논평을 냈다.전문은 아래와 같다.....

   

 스가 총리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의 오염수를 가능한 빨리 처분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가동이 중단되었지만 핵연료 냉각수와 원전 건물의 오염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1차 정화한 물의 80%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 및 발암물질인 삼중수소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1차 정화수를 다시 정화해 방류하겠다고 하지만, 2차 정화로 방사성 물질이 제거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주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본의 오염수 방출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생명과 안전에 불안감을 키웁니다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도 오염수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그린피스 원자력전문가는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를 순환하면서 태평양 연안 국가들도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일본 연구팀이 오션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원전 사고 후 동해의 방사능 농도가 증가, 4~5년 뒤 정점에 달했다고 설명합니다

   

스가 총리 본인과 가족이 희석한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없다면 한 방울의 오염수도 바다에 버려져서는 안 됩니다

   

일본 정부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방안과 시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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