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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26 03:02:17
  • 수정 2020-10-18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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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오명진] 진보당은 25일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남북관계의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측 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북이 자체로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과가 담긴 통지문을 신속하게 보내온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사건의 배경에 경색된 남북 관계가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서로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했다면 오늘과 같은 비극은 없었다. 남은 것은 남북관계의 복원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다. 모두 남과 북의 협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재발방지의 가장 확실한 대책은 항구적인 평화체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언급했다. 우리는 이번 불행이 한반도의 새로운 봄을 여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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