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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7 22: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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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covid19

 

* 감염 전파력이 강한 신종virus 코로나로 인한 당국의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야 한다.


유사 이래 인간들의 일상이 중단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신규 환자 가운데 90%가 수도권에서 나온 19일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를 상향 조정했다. 그리고 고위험시설 12종이 운영을 중단해야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흐름이 꺾이거나 중단되는 상황이다.


 조선 시대의 콜레라 창궐로 700만의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역사 기록을 우리는 기억한다. 이번 코로나 19의 감염 전파력도 조선 시대 콜레라 감염 상황과 흡사하지만 다만 코로나19의 치명율이 2%이하라는 점이 다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21일 현재 총 1만5761명으로 집게 됐다. 그리고 성북구에 소재한 사랑제일교회발 관련 확진자는 통계에 포함된 13일부터 6일동안 확진자는 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문제는 사랑제일교회발 관련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신종 virus 코로나19는 대구의 신천지교회발 확진자수가 폭증되어 대구지역을 공포로 몰아넣더니 이번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는 22일 현재 8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19가 맹렬한 속도로 타 지역으로 번지고 있어 대량발생 위기가 우려되고 있으며 장기화 징후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종교 집회나 전국 해수욕장 등지에서 1단계 거리두기까지 무시한 시민들의 행동도 화를 자초하고 있다. 


코로나 19에 대한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곳은 가장 먼저 손꼽히는 곳이 교인의 수가 많은 대형교회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다중의 교인이 집합해 예배 드리는 일요일 11시가 정점이다. 여기서 잠시 생각해 문제로 ‘예배가 중요 한가 아니면 전염성 질명이 두려운가’ 당연히 감염성이 강한 코로나19의 전염성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다면 일부 많은 인원이 집합하는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은 방역당국에서 집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 전이라도 솔선수범해서 예배를 자제했어야 마땅하다. 그렇게 자진해서 집합예배 대신 영상을 통한 예배 등 다른 방법으로 예배에 임했다면 재2의 신천지가 되어 버린 시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폭증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반대로 교회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회 신자들이 결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교회 목사 등 관계자들이 신자들에게 출석할 것을 독려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목회자나 관계자들의 행태는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 개신교가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대형교회의 몰상식인 행위 때문에 개신교 전체가 곤욕을 당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당국에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신자들이 검사를 피하려고 수사관들에게 침을 뱉고 탈출하고 또한 신자들이 조직적으로 방역활동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아니 방역 공무원들이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교회를 위해 하는 방역활동을 방해 했다니 사랑제일교회 신자들은 앞뒤도 못 가리는 지진아 수준인가? 한심한 신자들이다.


한반도를 덮친 신종 virus covid19는 우리에게는 미증유의 사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 코로나 19를 극복해야 한다.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가는 더 큰 재앙이 닥칠 수도 있다. 코로나 19에 관한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전 국민 모두 각자 일이다. 


그래서 코로나 19가 장기화의 조짐도 보이는 만큼 이를 우선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방역당국에서 국민들에게 알려서 모두가 내일처럼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우리는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방역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며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글: 이팔웅 논설위원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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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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