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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1 23: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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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 회담
제2차 G-20 런던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월 31일 영국 총리관저에서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안,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방안, 기후변화 대처방안, 한-EU 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

31일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과 영국이 수교 이후 정치, 경제·통상,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 만족을 표명하고, 앞으로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런던정상회의가 세계경제 침체가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G20 트로이카의 일원으로서 향후 금번 정상회의의 합의내용을 국제적으로 그리고 국내적으로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양자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기후변화 문제 대응·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한 양국 청소년들의 방문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일종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인 영국의 청년이동제도(Youth Mobility Scheme)에 우리나라가 조속히 가입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였으며, 브라운 총리는 한국의 가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 이 대통령은 브라운 총리와 함께 국내기업과 세계적 에너지개발 전문회사인「AMEC社」간의 합작투자회사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식에 임석한 후 양측 간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한국 내 AMEC社 아태센터 설립을 통해 향후 양국 에너지관련 기업 간의 협력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희망했다.<출처:청와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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