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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2 11: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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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멋과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경주 술과 떡 잔치 2009』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유서 깊은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백상승 경주시장)가 주관해 올해 12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천년의 역사, 미래의 빛” 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이 함께 경주의 술과 떡을 맛보고, 함께 즐기며,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오감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7일 저녁 7시, 미스경북 선발대회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축제는 “향(香)-천년의 역사, 현(現)-과거를 지나 미래로, 색(色)-미래의 빛” 이란 세 가지 주제를 통한 구성으로 경주 떡메난장 공연 등 총 13개 분야 57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 제1회 경주 전통주 브랜드대회

행사 둘째날인 19일 오후 1시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제1회 경주전통주 브랜드 대회는 경주의 전통주를 밑술로 해 다양한 첨가제를 사용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며, 수상작은 일반인들 대상으로 한 시음 등을 거쳐 다음해 축제 때 공식 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경주 특산주 판매

경주를 대표하는 술인 경주법주와 황금주, 신라주, 교동법주, 경주막걸리 등 5종류의 술을 전시 판매한다.

▲ 떡 카페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인 떡 카페는 경주지역 떡집들이 대형 텐트로 떡 카페를 만들어 각양각색의 떡을 판매하며 각각 떡의 유래와 재료 등의 설명서도 부착해 떡에 대한 상식을 높일 수 있다.


▲ 신라 5(五)떡 체험

떡을 만드는 5가지 유형을 체험토록 해 떡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다.

오떡은 빚는 떡(경단), 찌는 떡(팥시루떡), 치는 떡(인절미), 지지는 떡(화전, 빈대떡), 삶는 떡(꿀물경단)을 말한다.

▲ 청주를 이용한 족탕 체험

축제기간 내내 낮 12시~오후8시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청주 족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감기나 근육통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바른 이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통주 만들어 보기

행사기간 내내 낮 12시부터 농업진흥청이 개발한 전통주 자가 양조기를 이용한 즉석 전통주 만들기 체험으로 45분만이면 된다.

▲ 술과 미용

행사기간 내내 낮 12시부터 전통주를 이용한 다양한 미용법을 소개하는 코너인 술과 미용이란 프로그램은 청주로 만든 레몬팩, 생각팩, 참깨로션, 꿀팩 등 각종 팩 체험이 유료로 열리며 무료행사로는 집에서 먹다 남은 술로 미용수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밖에 전통다례체험, 연날리기, 축제유치원, 지점토를 이용한 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등이 열리며 '춘하추동-한국의 떡' 전시행사장에서는 우리 나라 지역별 계절별 떡과 특정 문중에 전해 내려오는 떡 등을 전시해 우리 나라 떡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한편, 경주시와 축제 조직위는 이번 축제를 경주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담아 희망찬 새 천년을 염원하는 미래형 축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며 떡의 한계성을 요리로 극복하고 지역특산물로 만든 술안주 등으로 술과 떡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원섭 기자/월드뉴스 경북지부장</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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