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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31 1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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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말에서 품위가 떨어지는 것은 TV 프로그램의 영향이 크다"

한국아나운서클럽(회장 최만린)은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으도 63빌딩에서 2009년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동건 아나운서(70)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클럽은 지난 1991년 발족한 전.현직 아나운서의 권익 옹호와 친목 단체이다.

신임 김동건 회장은 취임소감에서 "가문의 영광이라" 고 말하고 "앞으로 훌륭한 선배님들을 잘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19년간 사회를 맡은 'KBS 가요무대' 등 방송생활 시작 47년째인 오늘까지 방송 현장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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