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지키는 아나운서 역할 크다"
- 김동건 씨, 한국아나운서클럽회장 취임
"우리가 쓰는 말에서 품위가 떨어지는 것은 TV 프로그램의 영향이 크다"
한국아나운서클럽(회장 최만린)은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으도 63빌딩에서 2009년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동건 아나운서(70)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클럽은 지난 1991년 발족한 전.현직 아나운서의 권익 옹호와 친목 단체이다.
신임 김동건 회장은 취임소감에서 "가문의 영광이라" 고 말하고 "앞으로 훌륭한 선배님들을 잘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19년간 사회를 맡은 'KBS 가요무대' 등 방송생활 시작 47년째인 오늘까지 방송 현장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