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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9 0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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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오랜만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전여옥 의원은 27일 오후 "앞으로 더 많은 용기를 내겠다"는 내용의 편지 원문을 '사진 파일'로 올렸다.

전 의원은 이 편지에서 "지난 한 달은 내게 많은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분노를, 원망을 자제하는 용기...원칙과 가치를 지키고 용기를 내겠다."고 적었다.

그는 "많은 분들의 걱정, 염려...깊이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전 의원은 지난 20일 퇴원했다. 지난달 27일 국회 본청에서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입원한지 3주만이다.

현재 전 의원은 아직 다친 눈이 완쾌되지 않아 사물이 겹쳐 보이는 상태로, 일상 생활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전 의원은 '마비성 상사시(上斜視)' 및 찰과상, 타박상 등으로 8주 진단을 받아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했었다.

전 의원의 몸 상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인지 이날 편지 내용은 매우 짤막했다.

이번 사고가 있기 전까지 전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치.사회 현안과 관련해 꾸준히 글을 올렸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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