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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8 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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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오는 4월2일 (목)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2차 G20 런던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월31일~4월4일간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금융 위기 극복 및 세계경기 부양을 위한 거시경제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실자산 처리 경험을 정상회의 참석국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제1차 회의에서 이대통령이 제기하고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보호무역주의 저지를 위한 ’stand-still’ 원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함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스페인, 네덜란드, 태국, 이디오피아 등 24개국 정상 및 UN, IMF, IBRD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기로 돼 있다.

참가국들은 08년11월 워싱턴에서 열린 제 1차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각국의 거시경제정책 공조, 금융시장 안정 확보, 국제금융체제 개편 및 금융규제 문제 등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무역, 금융 등 분야에서 보호주의의 대두를 방지하고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 관리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자 정상회담」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금번 G20 런던정상회의 참석계기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러드 호주 총리와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접견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본 등 여타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다.

이 대통령은 4월 2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한·미동맹 강화,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한 한·미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여타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에서 경제금융위기 대응 협력, 경제·통상 협력 증진,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 주요언론 인터뷰」

이 대통령은 런던 방문 계기에 미국의 유력 경제방송인 CNBC 방송('Closing Bell', Maria Bartiromo 진행 )과 회견하는데 이어 세계 주요 통신사인 Reuters, AFP, Bloomberg 통신사와 합동인터뷰를 갖고 이대통령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과 세계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금융부실자산 처리에 대한 이대통령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영국 주요인사 접견」

이대통령은 이밖에 영국 유력인사 및 한국 관련 주요 단체 대표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국의 주요 금융,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 경제의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적극적인 대한 경제 협력과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아세안+3/EAS 정상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4월10일 (금)~12일 (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제1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12차 아세안+3 정상회의 및 제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1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6.1-2, 제주에서 개최되는「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참석을 요청하고,「한·아세안 센터」의 성공적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의 한·아세안 FTA 상품·서비스 협정 가입을 평가하고, 한·아세안 투자협정의 조속한 서명을 요청할 것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이 참석하는 제1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거시경제정책 공조, 보호주의 저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공동기금(1,200억불 규모)의 조속한 완료를 촉구할 것이다. 또한,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EAFTA) 연구 등 우리의 아세안+3 협력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이다.

아세안+3 회원국에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정상이 참석하는 제4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환경·기후변화를 우선 협력분야로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인적자원 포럼” 개최 등 EAS 협력사업 지원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의는 신아시아 외교구상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토대가 되고, 세계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역내 협력에 기여하며, 우리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젼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청와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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