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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민중당, 울산 동구), 은성수 금융위원장 면담, 조선업위기지역의 금융채무불이행자 대책 요청 - 조선업 위기 지역의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급증, 대책마련을 요청
  • 기사등록 2019-10-22 0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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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김종훈의원실]김종훈의원, 금융위원장 면담



[국회뉴스=오명진] 김종훈 의원은 조선업 위기 지역의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하여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면담했다. 김종훈 의원은 금융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조선업 위기지역의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종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선업 위기 지역의 금융채무 불이행자가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위기지역 전체로는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2.5%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거제시가 63.1%가 증가했고 울산 동구가 36.9%가 증가했다. 조선업 위기 지역에서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이 지역에서 실업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통계에 따르면 조선업 위기로 2015년부터 실업자가 급증하기 시작하여, 울산 동구의 경우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2015년 말 73,685명에서 2018년 말에는 46,915명으로 26,770명(36.3%)이 감소했다. 이들 실업자들이 몇 달 동안은 실업급여로 버티다 결국에는 그 일부가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의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조선업 위기지역의 금융채무 불이행자 증가 문제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고용위기지역 지원이나 산업위기 대응 특별 지원 프로그램에 금융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대책이 빠져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시급히 대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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