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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9 11:29:50
  • 수정 2019-09-02 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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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북한의 ICBM과 트럼프

*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단거리 미사일은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아 괜 찮다고?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단거리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무력위협시위를 벌이면서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최근에 개발된 것으로 보이는 신형무기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신형 미사일의 특징은 모두 단거리 미사일로 사거리가 250km에서 450km 이다.


남한 전역이 사정거리에 들어 있는 것이다. 이 미사일이 실전 배치되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북핵에 이어 미사일 인질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단거리 미사일은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


단거리 미사일은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없으니 위협이 되지 않지만 동맹국인 한국은 북한의 미사일 사정거리 내에 있어도 미국과는 상관이 없다는 얘기인가? 묻고 싶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이러한 대북 정책은 북한이 ICBM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만 아니라면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는 용인하겠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는 대한민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지금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 협상을 위해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 ICBM장거리 미사일을 완전히 파괴하거나 제조 불능 상태로 만들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환언하면 북한의 핵보유는 암묵적으로 묵인하겠지만 장거리 미사일만은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ICBM에 핵탄두를 창착하고 발사하면 미국본토를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대북정책은 우리로서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우리도 핵을 가져야 대응할 수 있다

이제 우리도 우리 스스로의 실력과 힘을 길러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준비해야할 때가 됐다.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가야할 길인 것이다.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이다.


물론 우리의 핵무장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북한이 저렇게 남한을 겨냥한 단거리 미사일은 수없이 발사하는 것을 보면서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니 미국과도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물론 미국은 핵우산을 내세워 한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언행을 볼 때 과연 트럼프를 믿을 수 있는가 말이다.


다시 말해 극동의 정세가 위기 국면으로 치달을 때 북한은 미국 서해안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간섭하지 말라고 요구한다면 미국이 자국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을 보호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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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남원방송국장
    -KBS 사회교육방송 전문위원,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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