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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8 00:08:02
  • 수정 2019-06-08 00: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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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득환 대기자

이 땅의 정치인들에게 말한다.


더 이상 정치의 장을 개판으로 만들지 말라.

막말이 넘쳐나는 등 요즘 정치판을 한마디로 말하면, ‘개판이다.


개판이라는 말 또한 막말로 취급할까봐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표준말임을 사전에 공지해 둔다. , 국어사전에 따르면, ‘개판은 명사로 상태, 행동 따위가 사리에 어긋나 온당치 못하거나 무질서하고 난잡한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정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 정치판 중심에 서 있는 국회의원들이나 기타 청와대 및 정부 내 주요 인사들의 말은 하나같이 국민을 위한 행동임을 강조한다.


그들이 과연 국민을 위해 아니면 국가의 앞날을 우려해 그 같은 행동에 나서는 것일까.

혹 정파적 이해 때문에 막말의 개판을 벌이지는 않는가.


사실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국민 어느 누구도 그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혹은 국가와 국민의 앞날만을 위해 그렇게 행동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 국민의 다수는 그들이 정파적 이익 혹은 기득권의 유지를 위해 혼돈의 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본다.


물론 정치의 장 곧 정치판은 국가와 국민 혹은 국민들 간의 이해가 충돌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정치의 장 곧 정치판은 늘 난장처럼 비춰지고, 실제로 난장이 벌어진다.

다만, 그 같은 난장의 지향점이 향하는 곳은 반드시 하나여야 한다.


그 지향 점은 바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를 구현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러자면 그 정치판은 난장 속에서도 기존의 제도를 혁신하고, 새로운 제도를 창안해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정의로운 국가, 올바른 국민 상을 구현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 때 비로소 더 나은 국민의 삶이 보장되고, 이 땅의 역사 또한 정의롭고 바른 미래의 길로 나아간다.


나는 여야 의원님을 포함해 정치의 장에 서 있는 모든 분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은 왜 그 정치의 장에 서 있는가. 과연 국가와 국민을 위해 거기에 서 있는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그 말들이 사실인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개판인 정치의 판을 깨고, 정당하고 정의로운 정치의 장을 새로이 열라.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와 삶을 위해 행동하는 새 정치의 장을 열라.

이 땅의 모든 정치인들에게 말한다.


더는 이 땅 정치의 장을 개판으로 만들지 말라.

201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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