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팔웅 칼럼] 북한의 미사일 발사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도 대놓고 말 못할 이유라도 있나? - 북한이 4일과 9일에 동해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다
  • 기사등록 2019-05-12 23:02:04
  • 수정 2019-05-15 00:15:10
기사수정


▲ 이팔웅 보도 총괄팀장

북한의 미사일 발사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도 대놓고 말 못할 이유라도 있나?

북한이 4일과 9일에 동해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다.


그것도 문재인대통령 취임 2주년에 미사일을 발사 한 것으로 이것은 문재인대통령 정면에 발사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북한은 10일 선전 매체를 통해 이스칸테르급 미사일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칸테르 급이라면 우리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남한 전체가 사정권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방어할 효과적인 수단이나 방법이 없다. 한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인질을 피할 수 없는 처지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인 것은 물론이고 지장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지한다는 남북한 군사합의도 어기고 깨뜨려 버린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도발이 아니다 문제 삼을 것이 아니다라고 대응했다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렇다 면 북한의 미사일이 남한의 어느 지점에 떨어진다면 그때 가서야 문제를 삼을 것인가?


참으로 한심한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마저도 정면으로 흠집을 낸 것이다.


김정은으로부터 오지랖 넓은 중재자로 행세할 생각 말라는 비아냥 받고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보고도 따끔한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김정은의 비위만 건드리지 않으려는 문재인 정부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지난 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11분 후에 미 공군은 9일 오전 040분에 ICBM을 시험 발사했다.


이 또한 북한에 대한 경고라는 것은 북한은 인식해야 한다. 만약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했다고 자만해서 오판으로 미 본토를 향해 미사일 단 한발이라도 발사 타격한다면 그 때부터 북한은 세계 지도에서 소멸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미국이 이지스함 2척을 동해와 서해에 각 1척씩을 배치해 대북한 작전을 전개 타격한다면 불과 3시간 내에 북한은 초토화되고 김정은의 생명도 부지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군사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그리고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 효과가 북한 주민들에게도 파급되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김정은의 선택뿐이다.


정권도 보장 받고 김정은의 생명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면 미 북 정상회담에 조속히 응해 북한의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비핵화를 실천하는 길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기로에 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명한 판단만이 북한의 생존 전략이 될 것이다.

: 이팔웅 논설위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21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이팔웅 논설위원 이팔웅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합격
    -KBS 부산방송국 아나운서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KBS 대구방송국 보도과장
    -KBS 남원방송국장
    -KBS 사회교육방송 전문위원,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