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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는 길 - 북한의 살라미스 전술로는 미 북 정상회담 안된다. -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은 세계가 원하는 길을 택해…
  • 기사등록 2019-04-10 09:32:01
  • 수정 2019-04-14 23: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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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웅 보도 총괄 팀장 및 논설실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는 길

* 북한의 살라미스 전술로는 미 북 정상회담 안된다.


미 북 제2차 정상회담인 하노이 회담이 양측 모두 빈손으로 끝났다. 그러나 제3차 미 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그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미 북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북한은 UN과 미국의 제재로 이미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만큼 제재해제가 절박한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행정부와 의회는 물론 어느 부서에서도 대북 제재를 완화하려는 조짐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은 빅딜(big deal)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북한은 살라미스 전술를 구사해서라도 제재해제를 얻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이또다시 살라미스 전술을 구사할 경우 오히려 미국의 불신만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남북을 지칭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 북 정상회담이 열린다 해도 소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한번 팔아먹은 말은 다시 사지 않겠다고미국은 밝힌바 있다. 따라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 북 정상회담에 임할 경우에는 진정성을 가지고 회담에 응해야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와 같은 처신만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주민이 사는 길이다.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는 등의 움직임을 미국도 이미 소상히 파악하고 있다.


만약 북한이 자체의 ICBM 능력을 과신한 나머지 미국 본토에 대한 도발을 감행할 경우 곧바로 북한은 초토화될 것이다. 동해와 서해에서 미국 의 다기능 이지함 각 1척 등 2척이 북한을 공격한다면 작전개시 3시간이면 모든 게 끝난다는 것이 전략가들의 분석이다.


다시말해 북한은 지도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어렵다.


그렇다면 북한은 트럼프대통령이 하노이 회담 때 북한의 핵무기 및 핵물질을 미국에 넘겨줄 것을 요구한데로 응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서 그 대가로 체제를 보장 받고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조치를 취한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북한 주민들도 사는 길이다.


반대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을 끌어안고 버티고 있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생은 버틴만큼 감소하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만이 정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이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써먹을 곳이 없다. 만약 김정은 위원장의 오판으로 핵을 사용한다면 바로 그날이 김정은 위원장의 생도 마감하는 날이 될 것임을 깊이 인식하기 바란다.

세계 평화와 북한의 평화를 원한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세계가 원하는 길을 택할 것을 권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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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사회교육방송 전문위원,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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