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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3 2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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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의원실은 2019년 2월 28일 "북미협상 결렬 " 관련 주호영 페이스북 알림〕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주호영 페이스북 알림' 전문〕

북미 협상이 갑자기 결렬되었습니다.
청와대가 당황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우리 정부와 청와대의 정보판단력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걱정됩니다. 지난 며칠동안 장미빛 전망만 잔뜩 쏟아놓았는데, 이는 이런 상황을 아예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문책과 조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철도연결과 경협 등을 떠맡을 각오가 되어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하노이 회담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함으로써 김정은 위원장에게 필요 이상의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김 위원장은 영변핵시설 폐기 정도로 제재를 풀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회담 결렬로 이어진 것입니다. 누가 보아도 미국이 들어줄 수 없는 내용이지만 문 대통령의 태도로 인해 김 위원장은 현실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문 대통령도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내일 3.1절 기념사에서는 북한 문제는 거론조차 해서는 안 됩니다. 북한과 냉각기를 가짐으로써 김정은 위원장이 무엇이 현실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미국이 안 도와주니 나라도 돕겠다는 식으로 나가서는 비핵화는 완전히 물건너가게 되고 우리나라에도 큰 위기가 닥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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