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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31 18:44:07
  • 수정 2019-02-01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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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득환 논설위원/대기자


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속, 무엇을 의미하나.

국민들 대다수가 의외다.”라고 소릴 지르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속을 바라보는 국민의 반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성창호 부장판사)30, 드루킹 일당과 댓글 공모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김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같은 재판부의 판결을 놓고, 국민들 대다수가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실 김 지사의 경우 문재인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의 한 명이다.


이렇듯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대통령 최 측근 중의 측근인 김 지사가 법정구속되리라고 상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국민의 법 감정이나 법 집행 상식 면에서 그래왔다. 더구나 김 지사의 경우 드루킹(김동원씨) 일당과 댓글 조작 공모 문제가 사건화 되는 때에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까지 되었다.


이 때문에 김 지사가 차기대권의 유력주자로 급부상하기까지 했다.

이런 김 지사가 법정 구속된 것은 국민의 눈에 분명 의외이다.


이렇듯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재판부의 법정구속이 의미하는 것은 이 정권의 권력지형이 그리 탄탄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이점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더 문재인 대통령의 심정이 복잡다단해 지고 있을 게다.


경수야! 이럴 땐 정치 한다는 게 죽도록 싫다.”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일성이 유독 내 귀에만 그 진의가 달리 들리는 것일까.

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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