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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3 1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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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실은 2018년 12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겨레보도로 이른바 ‘KT 특혜채용의혹이 제기됐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내 딸은 KT 비정규직도 아닌 파견직 근로자였다고 밝혔다고한다.


원내대표는 딸이 KT 비정규직이라고만 알고 있던 이 무심한 아비가, 정작 딸이 파견직 근로자였다는 사실조차 이제야 제대로 알게됐다고 자책했다고도했다.


원내대표에 따르면, 딸 김 모씨는 2011.4월부터 2012.12월까지 2년간 KT에 고용된 비정규직이 아니라, KT에 인력을 파견하는 파견업체 소속의 파견근로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급여도 파견업체에서 받았고, 1년 단위로 계약기간이 연장되는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놓여있었다고 김 원내대표는 설명했다고한다.


원내대표는 신분 자체가 파견직 근로자인 마당에, 정규직이 됐든 비정규직이 됐든 ‘KT에 무조건 입사시키라고 지시를 받았다한겨레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도대체 어느 부모가 자식을 파견근로자로 써달라는 청탁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고한다.


원내대표는 파견근로자로 설움을 경험하며 일했던 제 딸은 불안정한 비정규직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채시험을 준비했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모든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이게 어떻게 특혜채용이냐고 울분을 터뜨렸다고도 했다.


원내대표는 “‘한겨레가 어떤 소문을 듣고 취재를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팩트확인 조차 하지 않은 찌라시적 행태를 자행했다기사를 작성한 담당 기자는 물론 이를 지면에 용인한 데스크와 편집국이 모두 낯뜨겁지 않은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원내대표는 정작 여전히 석연치 않는 부분은 2006.12월 한국고용정보원이 전산기술 분야 내부 계약직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동영상 분야 외부 응시자였던 문준용 씨가 채용된 과정이라며 “‘한겨레는 이 부분에 관해서도 KT 취재에서처럼 내부 전산자료를 확인해 명확하게 취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원내대표는 지금도 여야 각 당에서 국정조사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 평화당에 앞서 가장 먼저 국정조사를 자청한 사람은 오히여 나 자신이라며 한 점 거리낄 것도 없고 한 치의 의혹도 남겨둘 생각이 없다고 했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나 정의당, 평화당이 정말로 국정조사에 나설 의향이 있다면, ‘김성태 딸-문준용 동시국조를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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